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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개봉 : 2001. 3. 31
국가 : 대한민국
상영시간 : 115분
평점 : 8.66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진 : 유오성, 장동건, 서태화, 정운택 등.
누구나 그럿듯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을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시절을 보냈으니까요.
겁도없고 두려움도 없었던 그때 그시절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있었으니 가능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내게 가장 중요한건 친구가 아니었나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그럼 내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 이야기 시작합니다.
<<줄거리/결말/스포있는 이야기 속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친구다
1976년 13살의 나이. 4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준석(유오성)의 아버지는 건달 두목이였으며, 동수(장동건)의 아버지는 장의사 였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상택(서태화)과 밀수업자 부모님의 아들 중호(정운택)였습니다.
이 친구들은 어딜가든 항상 함께다니곤 했습니다.
그렇게 자란 4인방 친구들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입니다.
그중 준석과 동수는 사고뭉치로 유명했으며 학교의 통고 부통을 맞고 있었습니다.
싸움을 제일 잘하는 친구를 통이라하고, 그 다음 잘하는 친구를 부통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배우 김광규의 대사가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다들 아시죠?
선생님에게 엄청 혼나고 학교를 뛰쳐나간 준석과 동수는 그 이후로도 계속 엉망진창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렇게 방황을 하고 있는 준석의 집으로 상택이 찾아가게 되며 준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준석의 여자사람 친구인 진숙에게 마음을 가지게 되고, 그 일로 동수도 준석에게 화를 내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영화속에서는 화해 장면없이 그냥 없던 일처럼 다음 장면이 이어지게 되네요.
준석은 동수와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께 용서를 빌며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요.
그렇게 4명의 친구들은 자축하며 영화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참! 이때 나오는 영상은 마치 한편의 CF같은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같이 나오는 음악도 어울리는 영상과 음악이었죠. 다들 아시지 않나요?
몇일 뒤.
장의사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기 싫었던 동수는 학교에 찾아가 많은 유리를 부시고
학교를 자퇴하게 됩니다.
친구에서 적으로
어느덧 시간이 흘러 모두 성인이 되고, 상택과 중호는 준석을 찾아가는데 그곳에 준석의 아내로
진숙이가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진숙은 상택과 동수가 좋아했던 여자였는데 준석의 아내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그 시기에 동수는 사건사고로 감옥에 다녀오게 되었고, 상곤이 형님이라는 조직의 밑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몇년 후 준석은 조직의 부두목이 되고, 동수 또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준석과 상택, 중호는 계속해서 우정의 변화는 없었지만 동수는 계속 멀어지게 됩니다.
서로의 조직이 다른 준석과 동수.
준석의 부하들은 동수를 정리하려 하지만 동수는 쉽게 당하지 않고 제압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동수는 복수를 하기위해 준석의 조직으로 쳐들어가서 사고를 치고마는데요.
참!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명 대사가 나오죠.
- 많이컸네
- 니가가라 하와이
어찌보면 친구라는 영화에서 유행하는 대사들은 많이 나온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준석은 동수를 만나러 가고 그 자리에서 준석와 동수의 대화가 바로 위의 대사 내용입니다.
그렇게 틀어진 사이를 회복하진 못하게되네요.
동수는 미국으로 떠나는 상택을 배웅하기 위해 차를 타려하는데 갑작스런 기습을 당하게 됩니다.
'마이 묵었다 아이가' 이 말을 외치며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 대사도 많은 유행어가 되었던것 같네요.
영화에서 준석이 동수를 죽인것으로 자백을 하게되는데 실제로 준석이 죽인것이 아니라 본인이 뒤집어 쓴것으로
나오게 됩니다.
준석은 상택에게 말하게 되죠 본인이 죄를 뒤집어 쓴 이유가 바로
'쪽팔려서 우리 둘은 건달인데, 건달은 쪽팔리면 안되니까' 라고 말을 하게되고, 영화는 그렇게 마무리 되어집니다.
결론
이 영화를 자세히 보게되면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건달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건달의 묘사를 살린 부분보다는 건달이 되어서도 우정과 의리를 중요시 하는 장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즉, 영화 제목과 딱 어울리게 스토리가 잘 묘사된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니 크게 관점을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유오성 배우와 장동건 배우의 인기가 이 친구라는 영화를 통해서 더욱 상승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작 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럴까요? 제가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저만의 생각은 그렇게
느껴지네요.
많은 유행어의 대사를 남긴 영화, 친구의 우정과 의리를 누구보다 남자답게 보여준 영화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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