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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개봉 : 2012. 5. 3

국가 : 대한민국

평점 : 8.56

상영시간 : 127분

출연진 :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이종석 등.

영화 코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실제 탁구 선수였던 현정화와 리분희 선수의 내용을

중심으로 영화 스토리는 이어지게 됩니다. 

1990년 9월 남북 고위급 회담. 한국과 북한은 1991년 일본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출전 시키기로 합의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남과 북의 탁구 단일팀의 주제로 시작하게 됩니다.

 

<<줄거리/결말/스포있는 영화속 이야기 시작합니다.>>

 

불편했던 남과 북의 선수들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남북 단일팀이라는 소식에 너도나도 할것없이 불만들을 터트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바뀌는 결과없이 모두들 수긍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수단이 모인곳에서 남과 북의 선수들은 얼굴을 맞이하게 되고, 서로 소개를 하며 인사를 하는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현정화(하지원)선수와 리분희(배두나)선수의 기 싸움은 그야말로 최고의 대립이었습니다.

남과 북의 말싸움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며  그렇게 합숙은 시작됩니다.

 

식사시간에는 남과 북의 선수들이 단체로 싸우기도하며, 엉망진창의 단일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영화속이라 그런지 아니면 실제로 영화와 동일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서 느껴지는 생각은 현실도 

조금의 몸 싸움이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영화속에서는 신문에도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니 뭐 '현실에서도 있었던 일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남과 북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서로 멀리하려 하는데 단일팀이라니, '서로에 대한 선입견에 말싸움 그리고 몸싸움이

벌어지는건 가능한 상황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됩니다.

 

싸움고 좋지않은 상황속에서도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남측의 최현정(최윤영)선수는 북측의 최경섭(이종석)선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이 둘로 인해서 남과 북의 선수들이 조금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선수단은 자체 선발전을 열어 복식조를 만들기로 결정을 하게되고 그렇게 선발전은 시작됩니다.

결과는 북측의 리분희, 유순복선수의 승리. 

복식조는 그렇게 위 두 선수로 결정이 되고 선수권 대회는 시작됩니다.

그러나 유순복선수는 본인의 부진으로 선수 교체를 요청하고, 유순복 선수대신 현정화 선수가 복식조에 함께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정화하면 우리나라 탁구의 신. 최고의 선수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은퇴하고 감독직을 맡고 계시지만 현역시절 현정화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었을까요. 

그런 선수가 북측 최고의 선수 리분희와 함께 같은편으로서 시합을 하게 된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당시에는 최고의 이슈였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는 '원팀'

현정화와 리분희가 복식조 한팀!

그렇게 그 둘은 승승장구하며 계속해서 위로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진 선수들은 밤에 함께 파티를 즐긴 자리가 북측 윗선에 알려지면서 북측 선수들을 다시

북으로 복귀시키겠다고 선언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북측 선수들은 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되고, 남측 선수들은 시합장으로 이동을 하려합니다.

그때 현정화선수는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고 외칩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같이 외칩니다.

북측 선수들과 함께 하고싶다고 말이죠.

 

이를 본 북측의 총 감독인 조감독(김응수)은 선수들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모든것은 본인이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현정화선수와 리분희선수의 한팀이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하게 됩니다.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중국을 남과 북이 한 팀이 되어서 중국을 이기고 우승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것이 끝나고 헤어지는 날에는 그야말로 서로를 부등켜안고, 서로를 생각하며, 서로에서 선물을 주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별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결론

이 영화를 마치고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은 격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고 서로를 안고 격려를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고 그 영화속 개개인의 역할을 실수없이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요. 혹 실제 선수들에게 피해는 끼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함께 많은 생각을 했을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생생한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가슴 뭉클했던 부분은 서로 대화를 하며 서로를 생각하는 대사가 시합하면서 나올때, 그때는 정말

남과 북이 아닌 그냥 한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원팀' 이렇게 말하죠.

 

영화를 보면서 적어도 따뜻한 영화를 보게 된다면 '감동적이야' 이런말을 하곤합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좀더 과하게 말을 한다면,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상하고 그러면서도 뜨거운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누구나 스포츠 영화는 많이들 볼것입니다. 허나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아래 내용과 같은 영화이니 말입니다.

  • 남과 북이 함께여서 감동적이었고
  • 남과 북이 나뉘어져 속상했고
  • 남과 북이 함께 땀을 흘려서 뜨거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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